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수업과 시공간의 제약, 불투명한 강사 정보로 인해 학습자들에게는 열악한 오프라인 학습환경이 제공되고 있으며, 영어 회화 강사들의 처우 개선도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시 청년일자리허브에서 조사한 서울지역 학원 강사 근로조건 실태조사(2014년)에 따르면 높은 강의수수료, 불안정한 고용환경은 물론, 휴일 없는 근로와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타 업,직종에 비해 근로조건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궁극적으로 영어학원 강의의 질을 저하시킴으로써 학원시장의 추락을 유도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불합리한 오프라인 영어회화교육시장의 변화를 위해 영어회화학습에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스타트업이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변화의 선두에 위치해 있는 저스트 두잉은 기존의 영어학원의 불합리한 중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IT기술을 도입하여 비용을 낮추고, 이를 강사에게 높은 강의수익율과 강의주도권을 넘김으로써 강사들이 스스로 강의를 오픈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이른바 오프라인 영어강의 오픈마켓을 표방하고 있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현재 배달, 부동산 어플에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O2O방식을 채택하여 학습자들은 온라인에서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강의를 선택하여 쉽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고, 영어강사는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하는 강의를 개설 할 수 있다.
특히, 승무원, 간호, 의료세미나, 소프트웨어, 회계 등 전문직종별 영어부터 여행영어, 기초회화, 영문법 등 기존 학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강의를 쇼핑하듯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영어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던 차별화 포인트로 보여진다.
저스트두잉은 기존의 학원의 중개역할을 IT기술과 영어강의 차별화 전략으로 영어 강사들의 처우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학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영어회화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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