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캐럿 다이아몬드인 '핑크 레거시(사진)'이 5037만5000 스위스프랑(약 574억 원)에 낙찰됐다.
역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다이아몬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렸다.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 미국 럭셔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이 낙찰자가 됐다.
이름이 '핑크 레거시'인 이유는 핑크 다이아몬드 중 최상등급(vivid)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원석의 색상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는 보석으로 평가된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측은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1캐럿 이하이다.
'핑크 레거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업체인 드비어스를 설립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한때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주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예상가가 3000만∼5000만 스위스프랑이었지만 이날 낙찰가는 예상가를 넘어섰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역대 경매에 나온 다이아몬드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다이아몬드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렸다.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 미국 럭셔리 브랜드 해리 윈스턴이 낙찰자가 됐다.
이름이 '핑크 레거시'인 이유는 핑크 다이아몬드 중 최상등급(vivid)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원석의 색상을 가장 강렬하게 드러내는 보석으로 평가된다.
경매업체 크리스티 측은 최상등급의 핑크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1캐럿 이하이다.
'핑크 레거시'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업체인 드비어스를 설립한 오펜하이머 가문이 한때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주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 예상가가 3000만∼5000만 스위스프랑이었지만 이날 낙찰가는 예상가를 넘어섰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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