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작품 속 영어 연기 필수..최선 다했다"[스타현장]](http://contents.dt.co.kr/images/201811/2018111902109919040002[1].jpg "김혜수, \"작품 속 영어 연기 필수..최선 다했다\"[스타현장]")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의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 4관에서 열린 '국가부도의 날 ' 언론시사회에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허준호 유아인 조우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혜수는 극 중 능숙한 영어 연기와 조우진과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 소감에 대해 "영어 연기는 영화 흐름에 있어 불가피했다. 부담스러웠지만 잘해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다. IMF 총재(뱅상 카셀)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제가 맡은 한시현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 진심을 다해 관객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혜수는 극 중 상관인 조우진 배우와 끊임없는 대립각을 이룬다. 이에 대해 "조우진 씨는 현장에서 매번 감탄하고 감동한다. 굉장히 좋은 에너지와 긴장감을 갖게 하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자기 연기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연기 시너지를 갖게 도움을 준 너무 고마운 배우"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유아인 씨는 생동감 있고 폭발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었고, 제가 촬영이 없는 날엔 허준호 선배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면서 모든 걸 내려 놓고 힘을 뺀 열연에 매료되었다. 선배님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오는 11월 28일 개봉예정이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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