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이란 정석과는 거리가 있는 스윙으로, 피니시 동작에서 클럽을 낚시하듯 들어올리는 독특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스윙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모습과 비슷하다 전해져 해당 별명이 붙여졌다.
해당 스윙의 탄생에 대해 최호성은 "나도 스윙을 예쁘게 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어 거리를 좀 더 내려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특히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최호성은 이름에 호랑이 호(虎)가 들어가 팬들은 '토라 상'이라고 불린다.
최호성은 지난 주에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최호성에 대해 "4대 메이저대회에 초청받아야 할 실력"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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