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배인 200명… 실무자 34명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00명 수준이던 모니터링단을 200명으로 늘리고, 관련 실무자를 34명 추가채용 하는 등 게임물 모니터링 인력을 대폭 늘린다.
13일 게임위는 올해 234명 이상의 인력을 게임물 모니터링에 투입한다.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많은 숫자다.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게임물 모니터링 사업에 약 12억원을 배정 받았는데, 올해 모니터링 사업 예산은 37억3700만원으로 3배 정도로 늘었다. 예산의 대부분이 인건비다.
게임위는 게임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30명, 정규직 직원 4명을 새로 채용한다. 비정규직 직원 30명의 채용은 진행 중이며, 정규직 직원은 향후 채용된다. 여기에 오는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추가의 모니터링 전담 인력이 배정될 수 있다는 것이 게임위 측의 설명이다. 100명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체등급분류제도 모니터링단은 200명으로 확대한다. 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재택에서 하루에 4시간 정도씩 모바일게임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단은 모바일게임의 이용등급이 적절한지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게임위는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사전심의를 하지 않는 대신 게임사들이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자체등급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모바일게임의 등급분류가 적절하게 매겨졌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검토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되며 게임위 내 모니터링 전담 직원들의 재검토를 거쳐 문제되는 게임에 대한 등급을 재조정 할지 결정한다.
실제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 인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앞서 이동섭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시중 유통되는 게임물 중 2%만이 관리감독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내 유통되는 게임물은 증가하는 반면, 모니터링 전담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현재 자체 등급분류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게임등급에 대한 게임 개발자들의 의견과 일반 소비자 및 기관의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라며 "인력확대를 통해 게임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13일 게임위는 올해 234명 이상의 인력을 게임물 모니터링에 투입한다.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많은 숫자다.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게임위는 지난해 게임물 모니터링 사업에 약 12억원을 배정 받았는데, 올해 모니터링 사업 예산은 37억3700만원으로 3배 정도로 늘었다. 예산의 대부분이 인건비다.
게임위는 게임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30명, 정규직 직원 4명을 새로 채용한다. 비정규직 직원 30명의 채용은 진행 중이며, 정규직 직원은 향후 채용된다. 여기에 오는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추가의 모니터링 전담 인력이 배정될 수 있다는 것이 게임위 측의 설명이다. 100명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체등급분류제도 모니터링단은 200명으로 확대한다. 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재택에서 하루에 4시간 정도씩 모바일게임을 모니터링한다.
모니터링단은 모바일게임의 이용등급이 적절한지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게임위는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사전심의를 하지 않는 대신 게임사들이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자체등급분류제를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모바일게임의 등급분류가 적절하게 매겨졌는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검토결과는 보고서로 작성되며 게임위 내 모니터링 전담 직원들의 재검토를 거쳐 문제되는 게임에 대한 등급을 재조정 할지 결정한다.
실제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 인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앞서 이동섭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시중 유통되는 게임물 중 2%만이 관리감독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내 유통되는 게임물은 증가하는 반면, 모니터링 전담 인원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게임위 관계자는 "현재 자체 등급분류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게임등급에 대한 게임 개발자들의 의견과 일반 소비자 및 기관의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어 모니터링단을 운영 중"이라며 "인력확대를 통해 게임물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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