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730명 프로그램 수료
KITRI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원장 유준상)은 '제7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Best of Best)'에 참가한 160명 중 10명의 최고 보안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ITRI는 2012년부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보호 산업과 사이버 안보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정보보안 분야에 재능있는 인재를 발굴·선발하고 있으며, 지난 6기까지 모두 730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밀착 교육과 창의적 문제해결 교육, 서바이벌 경연 등을 통해 최고 보안 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7기 프로그램에는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이중 160명을 선발해 △취약점 분석 △디지털 포렌식 △보안컨설팅 △보안제품 개발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KITRI는 지난해 7∼8월까지 1단계(공통·전공교육) 과정으로 교육생을 대상으로 집중 전공교육과 공통교육, 정보보안 관련 영어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9∼12월까지 진행한 2단계(팀프로젝트)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 해결을 위한 30개팀별 경쟁을 거쳐 최종 3단계(경연)에 진출할 30여 명을 다음달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3단계 진출자는 트랙별 고급 심화교육과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10명의 최고 인재를 가린다.
이와는 별도로 2단계부터 수행한 팀 프로젝트의 기술사업화 평가로 'BoB 그랑프리'를 선정해 국내외 창업과 교육을 지원한다.
한편 BoB 교육생과 수료생은 '해커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CON) 대회에서 2회 우승했으며, 카스퍼스키 인더스리얼 CTF, 일본 SECCON, 대만 HITCON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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