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통해 잔액충전
연말까지 50만원 한도 무이자
연말까지 50만원 한도 무이자
케이뱅크가 후불기능을 갖춘 간편결제 서비스인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를 선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1일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사옥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결제서비스 케뱅페이와 전용 대출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각종 페이로 결제하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은행계좌 지정이나 충전한 잔액이 필요했다. 하지만 케뱅페이는 마이너스 통장(한도대출) 방식을 접목, 이 같은 결점을 보강했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케이뱅크 페이로 결제를 하다 잔액이 부족하면 바로 케이뱅크에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쇼핑머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머니 대출은 올 연말까지 50만원 한도로 무이자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60만원 상당의 물건을 결제하면서 쇼핑머니 대출을 받은 경우, 올 연말까지 50만원은 무이자 지원이되기 때문에 10만원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된다.
쇼핑머니 대출은 만 20세 이상이며 신용등급이 1~8등급 구간의 고객이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다. 신용등급에 따라 한도는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은 케뱅페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통장 잔액이 마이너스라면 출금이나 이체 등은 불가능하다.대출금리는 21일 기준으로 최저 3.75%이며,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케뱅페이는 온·오프라인 모두 0%대 수수료와 50만원 한도의 무이자가 가능한 전용 대출 등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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