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직원 등이 19일 용인 백암면에서 운영한 '에너지바우처 이동판매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서 백암면사무소와 함께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이동판매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해 에너지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수급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난방유를 배달하고 식료품 등을 지원하며 온기를 전했다고 에너지공단을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바우처를 쓸 수 있도록 근처 가맹점, 바우처 사용법 등 수급자별 맞춤 안내를 했다. 에너지공단은 2015년부터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 가구 14만5000원이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는 올해 여름부터는 냉방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저소득 가구의 시원한 여름나기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에너지공단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