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하늘에 묻는다' 올 하반기 개봉
허진호 감독 "최민식·한석규 압도적"
허진호 감독 "최민식·한석규 압도적"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쉬리' 이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한석규가 선보일 20년 만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물론 역사적 실존 인물 세종대왕과 장영실을 소재로 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제/감독 허진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4개월간의 촬영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과 그와 뜻을 함께 했지만 한순간 역사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0월 첫 촬영을 시작한 이 작품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용인을 시작으로 담양, 문경, 충주, 보성, 부안 등 전국 곳곳에서 뜨거운 열정을 드러내며 지난 1월 23일 크랭크업 했다.
극 중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로 분해 또 한번 자타공인 명품 배우임을 입증할 최민식은 촬영을 마무리하며 "실제 역사 속에서도 '세종'과 함께 하다 한순간 사라진 '장영실'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특별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당대 최고의 성군으로 평가 받는 '세종' 역으로 왕의 야심 찬 면모와 묵직한 카리스마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한석규 역시 "완성도 높은 작품과 캐릭터를 보여드리고자 치열하게 촬영에 임했고 매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열기가 관객 분들께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허진호 감독은 "최민식, 한석규 두 배우의 호흡이 완벽했다. 저 역시 기대가 되고, 두 배우를 포함해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힘 있고 훌륭한 영화를 위해 후반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성진희기자 geenie623@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