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한 지 1년 된 '통합미래에셋생명'이 생명보험업계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PCA생명과의 합병 이후 변액보험 부문에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기 삼은 변액보험은 저축성보험보다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쌓아야 할 책임 준비금 리스크가 적다. 여기에 자산운용을 통해 수수료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부분을 부각해 고객을 끌어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변액보험 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이 거둬들인 변액보험 수수료수입은 총 380억원으로 전년도 239억원보다 141억원(58.7%)증가했다. 같은 기간 변액보험 적립금은 6조5541억원에서 3조3265억원(50.8%) 증가한 9조880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49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31%에 달하는 수치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 업계에서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상품 '변액보험 MVP펀드'는 출시 4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해당 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펀드 포트폴리오다.
이 같은 물리적 성장 외에 화학적 결합도 순항 중이다. 양 사는 출범 전인 2017년 5월부터 통합추진위를 설립해 2017년 9월 전산시스템을 통합했으며, 두 회사가 운영했던 유사 조직을 통합하는 작업도 완료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정통 국내보험사인 미래에셋생명과 영국계 보험사인 PCA생명 간의 이질적인 문화로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현재는 어는 회사 소속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결합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5일 '통합미래에셋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으로 통합미래에셋생명은 삼성, 한화, 교보, NH농협생명에 이어 생명보헙업계 5위로 도약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무기 삼은 변액보험은 저축성보험보다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쌓아야 할 책임 준비금 리스크가 적다. 여기에 자산운용을 통해 수수료를 챙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같은 부분을 부각해 고객을 끌어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변액보험 시장에서 미래에셋생명이 거둬들인 변액보험 수수료수입은 총 380억원으로 전년도 239억원보다 141억원(58.7%)증가했다. 같은 기간 변액보험 적립금은 6조5541억원에서 3조3265억원(50.8%) 증가한 9조880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4930억원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변액보험 시장 점유율 31%에 달하는 수치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 업계에서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의 대표적인 상품 '변액보험 MVP펀드'는 출시 4년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해당 펀드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펀드 포트폴리오다.
이 같은 물리적 성장 외에 화학적 결합도 순항 중이다. 양 사는 출범 전인 2017년 5월부터 통합추진위를 설립해 2017년 9월 전산시스템을 통합했으며, 두 회사가 운영했던 유사 조직을 통합하는 작업도 완료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정통 국내보험사인 미래에셋생명과 영국계 보험사인 PCA생명 간의 이질적인 문화로 화학적 결합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현재는 어는 회사 소속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결합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3월 5일 '통합미래에셋생명'을 출범시켰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으로 통합미래에셋생명은 삼성, 한화, 교보, NH농협생명에 이어 생명보헙업계 5위로 도약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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