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좌송금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던 카카오페이는 이날부터 월 10회 이상 이용할 경우 건당 5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서비스 정책을 일부 개정했다. 카카오톡 친구송금, QR송금, 내 계좌로 송금 등은 기존처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계좌송금 수수료 무료 정책을 폐지하는 동시에 '카카오페이리워드'도 신설했다.
카카오페이리워드는 카카오페이 송금·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페이머니의 1.7%를 리워드로 되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월 1회 이상 카카오페이 송금·결제를 이용할 경우, 페이머니 잔액의 1.7%가 매일 적립되며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달 5일 페이머니로 일괄 지급된다. 예컨대 4월 한 달 동안 적립된 리워드를 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는 시점은 오는 5월5일 이다. 단 리워드 시스템은 최대 페이머니 50만원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이와 더불어 4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로 온·오프라인 결제 및 청구서 납부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결제금액의 일부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돌려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했을 경우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되돌려받을 수 있는 페이머니를 무작위로 추첨할 수 있다. 결제 월 15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최대 당첨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적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