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기존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해외사업장이나 기타국가에 대한 발전설비 수출실적을 보유한 수출유망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된 전략적인 무역사절단이라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11일에는 중부발전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헝가리에서 두 번째로 큰 '마트라 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덕분에 관심 있는 구매실무자를 대상으로 우수제품 설명과 구매상담회를 추진할 수 있었으며, 약 50만 달러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120여명의 에너지분야 전문바이어를 초청하고, 수출상담회를 추진해 450만달러에 달하는 상담 성과와 지속적인 해외네트워크 구축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앞선 첨단 시설을 갖춘 체코의 '레드바이스 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유동층 연소기술, 배연탈황시스템 구축현황 등 친환경시스템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안상근 고려엔지니어링 대표는 "중부발전이 중소기업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해외발전소 방문 구매상담회를 추진한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에 구축한 동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센터 개소와 해외지사화, 글로벌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협력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면서 핵심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은 정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발맞춰 올해를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퀀텀 점프의 해'로 정했다고 밝혔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중부발전의 체코 'K-장보고 시장개척단'이 체코에서 구매실무자를 대상으로 우수제품 설명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