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기자의 모델하우스 탐방기] ‘운정신도시 대방 노블랜드’

입력: 2019-06-16 11:28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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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3.3㎡당 1193만8000원…세 단지 중 가장 낮은 수준"
평형별로 다양한 무상옵션 제공…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은 없어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1년 넘게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운정신도시 일대에 2800여 세대가 동시에 분양된다. 대우건설, 중흥건설 등과 함께 분양하는 대방건설은, 넓은 서비스 면적과 대형 평형을 갖춘 단지, 다양한 무상옵션 등을 제공해 다른 단지들과 경쟁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대방건설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3.3㎡당 분양가는 1193만8000원에 책정됐다. 해당 분양가는 동시에 공급되는 운정 파크 푸르지오,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평당 분양가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세대수가 배정된 전용면적 84㎡C 타입 기준으로 분양가를 살펴보면, 3억7060만~4억440만원 선이다. 소형평형인 59㎡A타입 기준으로는 3억260만~3억3160만원, 대형평형인 109㎡B타입은 4억3160만~4억7020만원이다. 동시에 분양되는 세 단지 중 유일하게 대형평면이 갖춰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형평형은 107㎡A와 109㎡B 두 가지 타입이 설계된다.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면 별도로 비용을 내야한다. 평형별 발코니 확장비는 1120만~2170만원이다.

대방건설은 다른 단지에 비해 낮은 분양가, 넓은 서비스 면적, 다양한 무상옵션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대방건설 분양관계자는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같은 소형평형이라도 서비스 면적이 넓어 다른 단지에 비해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무상옵션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의 무상제공품목은 총 4가지다. 59㎡와 84㎡ 타입에는 시스템 에어컨, 84㎡, 107㎡, 109㎡타입에는 빌크틴 콤비냉장고가 제공된다. 또 84㎡, 107㎡, 109㎡에는 손빨래 하부장,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방바닥 타일시공 등이 적용된다. 이 밖에 59㎡ 전 세대에는 세대창고가 설치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면적이 좁은 59타입에 세대창고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역시 단지 바로 옆 도보권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초등학교 개교 예정일은 2021년 9월로 확정된 상태이며 중·고등학교는 부지만 예정됐다.

운정 파크 푸르지오와 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가 최근 사회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방노블랜드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은 별도로 설계되지 않는다.

이 밖에 편의시설로는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 시스템, 원격제어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무선AP시스템, 욕실바닥난방 등이 적용된다.

단지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GTX A 노선의 경우 입주 후에도 바로 이용은 어렵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 A 노선은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6일로, 운동신도시 중흥S-클래스와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며, 운정 파크 푸르지오와는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에는 84㎡C 타입을 제외한 59㎡A·B, 84㎡A·B, 107㎡A, 109㎡B 등 6가지 타입이 전시돼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1년 넘게 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운정신도시 일대에 2800여 세대가 동시에 분양된다. 대우건설, 중흥건설 등과 함께 분양하는 대방건설은, 넓은 서비스 면적과 대형 평형을 갖춘 단지, 다양한 무상옵션 등을 제공해 다른 단지들과 경쟁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운정신도시 대방노블랜드 단지 모형도. <이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