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신경외과 춘계학회에서 이러한 경추성 두통의 치료에 대한 강의와 발표가 있었다. 마디힐신경외과 오민철 원장은 경추성 두통의 치료에서 핵심은 후두부위의 압박된 신경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서 주사치료부터 고주파나 핌스치료 그리고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한 경험에 대한 임상적 자료들을 제시해 학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경추성 두통이나 만성두통에 대한 경추 부위 이외의 치료 방법에 대해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두통이 1~2주 이상 지속되면 혹시 내 머리에 뇌혈관질환 이나 뇌종양 등의 무서운 질병이 생긴 게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머리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신경성이나 스트레스성 두통이라는 진단을 받고 진통제를 처방받는다. 이 진통제 마저 효과가 떨어지면 다른 병원들을 방문하여 원인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약의 종류만 바꾸어가며 처방을 받게 된다. 두통과 함께 눈이 시리고 뻑뻑하며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을 때 안과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환자나 귀 주변이나 귀 안쪽 통증과 어지럼증이 이비인후과에서도 귀에 문제가 없는 경우, 안면에 통증과 불편감이 있는데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 치과에서도 문제가 없는데 극심한 치통을 호소하는 이들 중에 상당수가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추성 두통으로 인한 증상이므로 이를 해결해주면 통증이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의 지속시간은 반나절 이하인 반면 경추성 두통은 통증의 지속시간이 며칠 또는 몇 주에 이르거나 거의 매일 불편한 경우가 많으며 주로 오후나 몸이 피곤해지면 더 악화된다. 특징적으로 뒷목의 조임이나 불편감이 잘 동반되며 통증이 목뒤에서 시작해서 관자놀이나 정수리 이마부위나 눈과 안면까지 조여오거나 지끈거리는 느낌이 흔하다. 거북목이나 목디스크 또는 뇌진탕등의 외상 후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마디힐신경외과 오민철 신경외과 전문의는 "편두통, 만성두통, 경추성두통 등 다양한 두통에 대한 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급성이나 두통의 기간이 길지 않은 경우는 간단한 통증치료나 프롤로치료 방법을 추천한다"며 "만성이나 극심한 통증의 경우는 고주파, 핌스치료 또는 신경압박을 내시경을 보면서 직접 해소해주는 신경감압술등의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마디힐신경외과 오민철 원장이 이번 춘계학회에서 발표한 두통치료에 대한 논문은 해외 의학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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