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콘솔버전 亞지역서 시작
高품질 게임으로 인지도 높여
高품질 게임으로 인지도 높여
크래프톤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출시하며 올 하반기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2일부터 '테라' 콘솔 버전의 서비스를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시작했다.
원작인 PC온라인게임 테라는 전세계 25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게임으로, 국내외에서 8년째 서비스되고 있다. 콘솔 버전 테라는 원작의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콘텐츠를 그대로 담아 몰입도를 높였으며 게임내 콘텐츠를 콘솔 기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 지식재산권(IP)는 '테라M', '테라 오리진', '테라 프론티어', '테라 클래식'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으로도 재탄생 될 예정이다.
또한 크래프톤은 올 여름 중에 PC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미스트오버'도 출시한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으로, 게임 중 캐릭터의 부활이 불가능해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목표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매출 1조원을 달성했는데, 이중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높다. 총싸움게임 '배틀그라운드'의 PC버전은 글로벌 출시 후 55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모바일 버전인 '펍지 모바일'은 출시 1년여만에 중국을 제외한 누적 다운로드 수 4억건·일일 접속자 수(DAU) 5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볼링킹', '아처리킹'과 같은 캐주얼 스포츠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장르 1, 2위를 다투고 있다. 볼링킹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700만건을 넘어섰고, 아처리킹은 8300만건을 기록했다.
크래프톤 측은 "유행이 빠른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좇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높은 품질의 게임을 해외에서 선보여 점차 인지도를 쌓아왔다"면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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