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남부 지역은 서울의 대표 교통망,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한창이다. 서울 영등포구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까지 총 10.33km를 지하화해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게 목적이다. 실제로 서부간선도로는 서울시 도로 중 가장 심각한 정체 구간으로 악명이 높다.
오는 2021년 2월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부간선도로는 기존의 지상도로, 지하도로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하도로는 성산대교~서해안고속도로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한다. 현재 서부간선도로 교통량이 하루 약 12만 대인데, 추후 5만 대가 지하도로로 분산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동 속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가 개통하면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IC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지상도로는 신호등,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는 일반도로가 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도로, 보도, 녹지, 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해 친환경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양천과 연계돼 도보로 안양천 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과거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 지역 간의 교류가 단절됐던 문제도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최대 수혜지로 가산디지털 3단지에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앞둬 화제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가 그 주인공으로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인근에 지하 4층~지상 18층, △지식산업센터 492실 △섹션오피스 113실 △근린생활시설 35실 규모다. 주차수는 525대로 법정 대비 203% 높은 수준이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바로 옆쪽으로 서부간선도로가 위치해 서울은 물론 타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꿰찼다. 여기에 친환경 수변공원까지 맞닿아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업무 효율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길 지하차도(2022년 완공), 금천~수서 강남순환로(2019년 완공)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교통망은 나날이 좋아질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이 반경 1km 내 위치한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이용시 여의도 24분, 시청역 27분, 강남 33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착공이 예정된 신안산선 이용도 편리하다. 2023년 개통 될 경우 추후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위치한다.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는 특화설계로 실용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먼저 2면 발코니 설계로 탁 트인 개방감을 더했고, 일부 호실의 경우 안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까지 갖추게 된다. 또한 피트니스, 휴게가든, 컨퍼런스 룸,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조성될 계획으로 입주 기업과 종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친환경 특화아이템을 통한 관리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시 녹색건축 설계기준(1등급)보다 높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 등급 취득 예정에 있으며 일반 히트펌프 대비 전기료를 약 30% 이상 아낄 수 있는 인버터형 멀티히트펌프를 사용한다.
주변 시설도 눈여겨볼만하다. 인근에 고척스카이돔, 서울디지털운동장, 마리오아울렛, 빅마켓,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올해 말까지 입주기업에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감면되며, 총 분양가 대비 70~90% 장기간 저금리 융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가산 한화 비즈메트로 2차'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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