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90세에 가까운 노인이 돌로 80세에 가까운 노인을 때려 숨지게 했다.
'어쩌다 어른'의 철없는 범행이라는 지적이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돌로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8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8분쯤 충주시 자신이 사는 주택 마당에서 이웃 B(78)씨에게 돌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머리를 다친 B씨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마당에 있던 돌을 들어 휘두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났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마을에 사는 A씨와 B씨는 평소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어쩌다 어른'의 철없는 범행이라는 지적이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가 돌로 이웃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8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8분쯤 충주시 자신이 사는 주택 마당에서 이웃 B(78)씨에게 돌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 머리를 다친 B씨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마당에 있던 돌을 들어 휘두를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났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마을에 사는 A씨와 B씨는 평소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