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부천시 내 분양한 5개 단지 중 4개 단지 1순위 당해지역 마감 성공
분양권에 억대 웃돈 붙고, 입주 아파트 가격도 올라… 신규 분양단지 관심
분양권에 억대 웃돈 붙고, 입주 아파트 가격도 올라… 신규 분양단지 관심
실제 지난 1년간(2018년 8월~2019년 7월) 부천시에 분양한 5개 신규 분양 단지 중 4개 단지가 1순위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9월 공급된 '심곡동 우림필유'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이어 분양한 '부천 래미안 어반비스타'의 경우에는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2.75대 1) △이안 더 부천(7.49대 1) 등이 잇따라 1순위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비규제지역을 부천시의 인기 원인으로 손꼽는다. 부천시는 강서·양천·구로구 등과 맞닿은 경기도에서 몇 안되는 서울 접경지역으로 입지 면에서 가치가 높다. 여기에 1순위 청약 및 대출 조건이 비교적 자유롭고 분양권도 계약 후 최소 6개월이면 거래가 가능한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실수요는 물론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의 관심까지 불러모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양시장 열기에 힘입어 분양권에도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부천시 증동에 위치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2020년 2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이 달(8월) 7억6,668만원(45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4억8,100만원~6억3,580만원) 대비 최소 1억3,088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인근 소사본동 내 '부천 한신더휴메트로'(2020년 6월 입주 예정) 전용 59㎡ 분양권의 경우 최초 분양가(3억1,820만원~3억7,740만원)에서 최대 1억3,156만원의 웃돈이 붙은 4억4,976만원(22층)에 거래됐다.
황이 이렇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기 부천시 범박동(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8월 중 분양할 예정인 '일루미스테이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일루미스테이트는 비규제지역 내에서도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다. 청약 시에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년 이상이면 주택 보유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조건에 충족된다. 중도금 대출 역시 조정대상지역(세대 당 1건)과 달리 세대 당 2건까지 가능하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광명·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인천과 구로를 잇는 제2경인선 등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노선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추후 서울 및 광역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4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 개의 학교도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생활 편의성도 좋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스타필드 시티 부천(2019년 9월 예정)이 위치해 있으며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이용도 수월하다. 여기에 주변에 신규 택지지구 개발 완료시에는 더욱 풍부한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생활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한편,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일대에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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