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가 항공우주 사업에 중소기업 참여 확대와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산-연 기술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항공우주 중소기업 동반성장 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이 국가 항공우주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화 가능한 유망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항우연이 추진하는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개발사업과 차세대 통신위성 개발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등 3개 사업에서 중소기업과 협업 가능한 분야가 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항우연과 협력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둔 나르마, 드론미디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에스아이아이에스 등 3개 기업의 우수 협력사례가 발표된다.
항공우주 분야 중견기업인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과의 파트너링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무인 수직이착륙 비행체의 부력장치 등 항우연의 사업화 유망기술 6건을 산업체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도 마련된다.
최남미 항우연 사업전략실장은 "항공우주 사업에 중소기업을 포함한 산업체의 참여와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과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