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만에 새 역사… 세계 7번째
우리나라에 '200만 번째 특허시대'가 활짝 열렸다. 특허제도가 생긴 1946년 이후 73년 만의 일이다. '지식재산 강국 코리아'의 특허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특허증에 직접 서명해 특허권자에 전달하는 등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 등록증 수여식'를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200만 번째 특허권자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와 100만 번째 디자인권자인 한형섭 에이치에이치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200만번째 특허증과 100번째 디자인등록증에 직접 서명해 전달하는 등 권리자를 격려했다. 특허증과 디자인등록증에는 특허청장의 서명만 들어가지만, 이번 증서는 대통령, 특허청장, 특허청 심사관이 서명하는 것으로 특별 제작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200만 번째 특허등록 시대를 연 것은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다. 지난 1948년 제1호 특허가 등록된 이후 2010년 100만 번째 특허 등록에 이어 2019년 200만 번째 특허 등록이 이뤄진 것이다. 1호에서 100만 번째 특허등록까지 62년 걸린 데 비해, 100만 번째에서 200만 번째 특허등록에는 9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특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특허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활동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200만 번째 특허발명자인 김용성 아주대 교수에게 조선시대 대표적인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100만 번째 디자인 창작자인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에게는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표준자로 쓰던 '사각유척'을 각각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0만호 특허증 및 100만호 디자인 등록증 수여식'를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는 200만 번째 특허권자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와 100만 번째 디자인권자인 한형섭 에이치에이치에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200만번째 특허증과 100번째 디자인등록증에 직접 서명해 전달하는 등 권리자를 격려했다. 특허증과 디자인등록증에는 특허청장의 서명만 들어가지만, 이번 증서는 대통령, 특허청장, 특허청 심사관이 서명하는 것으로 특별 제작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200만 번째 특허등록 시대를 연 것은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다. 지난 1948년 제1호 특허가 등록된 이후 2010년 100만 번째 특허 등록에 이어 2019년 200만 번째 특허 등록이 이뤄진 것이다. 1호에서 100만 번째 특허등록까지 62년 걸린 데 비해, 100만 번째에서 200만 번째 특허등록에는 9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특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특허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활동이 활발해졌음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은 200만 번째 특허발명자인 김용성 아주대 교수에게 조선시대 대표적인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100만 번째 디자인 창작자인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에게는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표준자로 쓰던 '사각유척'을 각각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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