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인 30일 이용신 성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천펀딩 대박! 풀문용신 전격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하며 크라우드 펀딩 성공을 자축했다.
그는 "너희들의 기다림이 내 기다림보다 훨씬 컸었나보다"라며 펀딩 참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노래에만 집중하기 위해 다양한 리워드를 일부러 만들지 않았었는데, 이 정도 화력이니 펀딩한 분들께 예쁜 굿즈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가 가기전에 콘서트도 하겠다"는 소식도 전했다.
프로젝트를 올린 이용신 성우는 "저는 '달빛천사' 주인공 루나(풀문)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와 노래를 함께 했다"며 "주인공이 작품 속 가수로 등장하기에 총 6곡을 노래했는데, 그 중 국내 방영사인 투니버스가 제작한 오프닝곡을 제외한 나머지 5곡은 일본곡이라 국내에 정식발매를 하지 못한 채 15년간 어둠의 경로에서 팬들사이에 유통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신 성우는 올해 5월 이화여대 축제에서 '달빛천사' OST를 불렀고, 당시 공연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팬들의 '달빛천사' OST 정식 발매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커버 라이센스 비용과, 새로운 MR 제작, 편곡, 가창, 믹싱 등 비용 등이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펀딩사이트에 프로젝트를 열게 됐다고 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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