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7일만에 128만8983명
'유열의 음악앨범' 뛰어넘어
'유열의 음악앨범' 뛰어넘어
배우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올해 로맨스 장르 최고의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9일 배급사 뉴에 따르면 영화는 전날 128만 8983명을 기록했다. 개봉 7일 만에 김고은, 정해인 주연의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124만 5252명을 넘어서며 올해 로맨스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자친구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자친구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또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필리핀,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 해외 22개국 및 전 세계 항공 판권에도 판매됐다.
이 영화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콘텐츠판다는 "로맨스 장르의 한국영화가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매된 성과는 이례적"이라며 "로맨스를 넘어 오피스 라이프 등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웃음코드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인 일본을 비롯해 영화의 글로벌 판권 계약 체결 국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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