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남선호 역으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킨 우도환이 7일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예고했다.
우도환은 2017년 OCN '구해줘'에서 안정적인 경상도 사투리 연기와 신선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2 '매드독', MBC '위대한 유혹자'로 연이어 주연을 맡아 '괴물 신인'으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우도환은 영화로도 발을 넓혔다. 2016년 영화 '마스터'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것에 이어 올해엔 영화 '사자'로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섰다. 우도환은 악을 숭배하는 주교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냈다.
그리고 내일(7일) 개봉하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올해 두 번째 스크린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귀수'가 냉혹한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으로, 2014년 개봉한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내기 바둑 소재에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은 귀수와 바둑 고수들 간의 대결을 '도장 깨기' 식으로 전개한다. 우도환은 사석 바둑의 고수 '외톨이'로 등장해 귀수를 쫓는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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