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내년에도 자체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성과를 강화하고 IP 가치 강화에 힘을 쏟는다.
우선, 네오위즈는 콘솔 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를 2020년에 선보인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MMORPG로, 방대한 대서사 구조의 스토리를기반으로 복잡한 음모가 존재하는 월드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스토리부터 전투까지 콘솔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인디 게임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는 독창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게임사들을 단순 지분투자가 아닌 네오위즈에 합류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도 진행 중이다. 그 중 '파이드파이퍼스'팀이 스팀을 통해 선보이는 PC게임 '아미 앤 스트레티지'와 '플레이그라운드'팀이 개발 중인 모바일 RPG 게임 '컴온나이츠'도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 중인 PC 패키지 게임 '스컬'의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스컬은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게임의 주인공인 꼬마 스켈레톤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이미 국내외 게이머들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대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도 스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지난 11월 19일 첫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출시 소식을 알렸다. 출시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네오위즈는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를 일본, 동남아 6개국, 대만 시장에 이어 지난 3월 북미 유럽 등 영어권 시장에 진출시키며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킹덤 오브 히어로: 택틱스워'도 지난 9월 일본시장에 출시, 초반 구글 다운로드 10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또 네오위즈는 지난 10월 온라인 FPS게임 아바(A.V.A)의 IP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바가 네오위즈 게임으로 편입된 만큼 전 세계 이용자 대상의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은지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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