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전자담배총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는 전자담배에서 인체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하면서 어느 제품에서 얼마나 검출됐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도환 전자담배총연합회 대변인은 "정부의 조치는 대기업인 연초(일반 담배) 회사들을 보호하고 액상 전자담배 시장의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증세를 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강력한 의심이 들게 한다"며 "정부가 어떤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얼마나 검출됐는지 공개한다면 해당 제품을 전부 수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의 허용 수치와 비교해 국민들을 안심하게 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전자담배총연합회가 정부에 문제가 되는 제품의 이름과 유해물질 수치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