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211.37Mbps 경쟁사 압도
5G도입에도 LTE품질 소폭 개선
공공 와이파이는 KT 가장 빨라
5G도입에도 LTE품질 소폭 개선
공공 와이파이는 KT 가장 빨라
이통3사,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LTE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의 전송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G 이동통신 서비스 도입에도 불구하고 LTE 서비스 품질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9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 내년에는 5G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의 5G 커버리지 및 통신품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G에 대한 품질평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전년도 150.68Mbps에서 158.53Mbps으로 개선됐다. 업로드 속도는 42.83Mbps(43.93Mbps)로 이전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송성공율은 다운로드 99.18%, 업로드 99.98%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의 통화품질이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다운로드 속도 기준 SK텔레콤이 211.37Mbps, KT는 153.59Mbps, LG유플러스는 110.62Mbps 순을 보였다. 업로드 속도도 SK텔레콤이 52.99Mbps를 나타내며 1위를 기록했고, 이어 KT가 34.28Mbps, LG유플러스가 41.21Mbps를 기록했다.
이용자가 직접 측정한 LTE 속도는 단말기 성능에 따라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150.89Mbps에서 최소 24.27Mbps로 측정됐다. 다만, 정부평가와 유사한 단말로 측정한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0.89Mbps로 정부평가 결과인 158.53Mbps와 유사했다.
대도시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83.58Mbps(164.64Mbps)로 증가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128.52Mbps(126.14Mbps)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도농 간 격차는 전년대비 43.75Mbps (31.01Mbps) 증가했다. 또한, 테마지역(지하철역사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경우 지하상가의 다운로드 속도가 275.46Mbps로 가장 높고, KTX 객차가 84.85Mbps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평가 결과에는 KT가 가장 우위를 보였다. KT의 공공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492.56Mbps, 업로드 속도는 407.93Mbps을 기록했다. 뒤를 이이어 SK텔레콤이 343.20Mbps와 329. 41Mbps를, LG유플러스는 343.20Mbps와 329.41Mbps를 기록했다.
와이파이평균 다운로드 속도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는 333.51Mbps(305.88Mbps)로 전년대비 9%, 공공 와이파이는 394.76Mbps(354.07Mbps)로 전년대비 11.5% 개선됐다. 상용 와이파이 측정 대상 국소 중 정상 이용 가능한 국소의 비율은 95.19%로 조사됐다.
상용 와이파이 서비스 평가 결과에서도 KT가 우위를 보였다.
상용 와이파이에서도 KT의 다운로드 속도는 433.96Mbps , 업로드 속도는 370.07Mbps 을 기록해 제일 빠른 수준을 보였다. SK텔레콤은 392.04Mbps, 319.34Mbps의 속도를, LG유플러스는 160.92Mbps , 164.5Mbps를 기록했다.
테마지역에 설치된 상용 와이파이의 경우, 터미널 다운로드 속도가 434.40Mbps로 가장 높고, 지하철 객차가 58.50Mbps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공공 와이파이 측정 대상 국소 중 정상 이용 가능한 국소의 비율은 94.55%로 확인되었다.
올해부터 이용자 상시평가로 전환한 기가급 유선인터넷의 경우,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73.22Mbps이고, 업로드 속도는 476.09Mbps으로 나타났다.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51.67Mbps, 업로드 속도는 949.19Mbps로 측정됐다. 또한 사업자 자율로 진행된 초고속인터넷(100Mbps)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99.27Mbps, 업로드 속도는 98.85Mbps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음성통화의 자사 통화성공률은 VoLTE 99.58%, 3G 99.38%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일부지역 등에서 전년 대비 통신속도가 하락한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을 통신사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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