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1114억원 규모

입력: 2020-01-19 11:34 김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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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각 시·군·구를 통해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오는 20일부터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19일 "지난해 12월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농업·농촌 공익 기능 증진 직접 지불 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돼 쌀 목표가격이 결정됨에 따라 그간 지급하지 못했던 변동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2544원(1㏊당 17만448원)으로 총 지급액은 1114억원이다. 65만4000㏊의 지급면적에 농업인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7만1000원 수준이다. 2017년산과 비교하면 전체 지급면적은 3만ha, 농업인 수는 2만5000명 줄었고, 인당 평균 지급 면적은 1.0ha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변동직물금에 수확기 쌀 가격(19만3448원)과 고정직불금(1만4925원)을 더한 농가 수취금액은 80kg당 21만917원이다. 농가 수취금액은 2016년산 17만9083원, 2017년산 18만2990원으로 오르다가 2018년산에서 20만원을 넘겼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가 수취금액은 21만4000원인 목표 가격의 98.6%로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전했다"며 "201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평균 쌀값이 정해진 후 2월에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의 한 논에서 농민이 콤바인으로 벼를 베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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