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광주 차출론이 불거지자 대안신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의 광주 차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인산당은 의석 7석이 모두 광주, 전남, 전북에 포진해 있는 호남중심 정당이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이) 험지인 호남 공략을 명목으로 내걸고 있다지만 이미 20대 국회에서 호남지역에 이정현 의원과 정운천 의원을 당선시킨 적이 있다"면서 "이마저도 지키지 못한 처지에서 다시 당내 중진인 김 의원을 광주에 투입한다고 해서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는가. 한국당 일각에서 김 의원의 부친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차라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불러온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석고대죄와 5·18 폄훼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앞세우는 것이 광주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당내의 곤궁한 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한국당의 면피용 선거전략으로 김 의원의 광주 차출론을 꺼내든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김 의원의 광주 차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인산당은 의석 7석이 모두 광주, 전남, 전북에 포진해 있는 호남중심 정당이다.
김 대변인은 "(한국당이) 험지인 호남 공략을 명목으로 내걸고 있다지만 이미 20대 국회에서 호남지역에 이정현 의원과 정운천 의원을 당선시킨 적이 있다"면서 "이마저도 지키지 못한 처지에서 다시 당내 중진인 김 의원을 광주에 투입한다고 해서 얼마나 설득력이 있겠는가. 한국당 일각에서 김 의원의 부친까지 거론하고 있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차라리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불러온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석고대죄와 5·18 폄훼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를 앞세우는 것이 광주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당내의 곤궁한 처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한국당의 면피용 선거전략으로 김 의원의 광주 차출론을 꺼내든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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