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성 체류 방문 외국인 일시 입국 제한 등은 국민 안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우리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며 "서로의 힘을 모아 지금의 비상상황을 함께 극복해야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인적 교류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이라면서 "이웃국가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고 연대할 때 진정한 이웃이 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지난 28일 전세기편을 통해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와 방호복·보호경 10만개 등 의료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한편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각국도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입국 제한이나 출입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후베이성 체류 또는 방문 외국인에 대한 일시 입국 제한과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등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고 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보다는 국민 안전을 우선에 두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우리에겐 축적된 경험과 국가적 차원의 방역 역량,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다. 일부에서 불안감을 이용해 불신을 퍼트리고,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문제 해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 진정한 극복의 길"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빈틈 없는 협력,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냉정하고 지혜롭게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국은 우리의 최대 인적 교류국이면서 최대 교역국"이라면서 "이웃국가로서 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누고 연대할 때 진정한 이웃이 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우한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지난 28일 전세기편을 통해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와 방호복·보호경 10만개 등 의료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한편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국 관리를 보다 강화하고 엄격하게 통제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각국도 감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입국 제한이나 출입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후베이성 체류 또는 방문 외국인에 대한 일시 입국 제한과 제주 무사증 입국 잠정 중단 등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고 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보다는 국민 안전을 우선에 두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우리에겐 축적된 경험과 국가적 차원의 방역 역량,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다. 일부에서 불안감을 이용해 불신을 퍼트리고, 혐오를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문제 해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공포와 혐오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 진정한 극복의 길"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빈틈 없는 협력,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냉정하고 지혜롭게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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