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이어 두 번째 영입 취소
미래통합당이 18일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으나 발표한 지 2시간 만에 전격 철회했다. 박찬주 전 장군을 인재로 영입했다가 취소한 데 이어 두 번째 인재영입 취소가 이뤄진 것이다.
통합당은 이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하지원 씨에 대한 영입 발표를 했지만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인재 영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날 통합당은 하 대표를 "지난 20여 년간 환경에 투신한 자타가 공인하는 실행력 있는 환경전문가"로 소개했다. 통합당은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2009년 (사)에코맘코리아를 설립, 이후 10여 년 동안 15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 등을 교육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삶과 밀착된 쓰레기·미세먼지·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입법 마련을 선도해 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하 대표가 지난 2008년 서울시의원 재직 당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알려지면서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하 대표는 김귀환 의원이 의장 선거를 앞두고 건넨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영입 철회로 윤희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유일준·이수희 변호사의 영입도 빛이 바랬다. 통합당은 윤 교수와 관련해서는 국책연구기관에서 원칙과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포퓰리즘 파이터'라고 평가했고, 이수희 변호사에 대해서는 "자수성가형 중산층 워킹맘이자, '착한 변호사'로 살고자 노력한 17년 차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통합당은 이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에서 "하지원 씨에 대한 영입 발표를 했지만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인재 영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날 통합당은 하 대표를 "지난 20여 년간 환경에 투신한 자타가 공인하는 실행력 있는 환경전문가"로 소개했다. 통합당은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난 2009년 (사)에코맘코리아를 설립, 이후 10여 년 동안 15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 등을 교육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우리의 삶과 밀착된 쓰레기·미세먼지·기후변화 문제 등에 대해 '엄마의 마음'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입법 마련을 선도해 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하 대표가 지난 2008년 서울시의원 재직 당시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알려지면서 자질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하 대표는 김귀환 의원이 의장 선거를 앞두고 건넨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영입 철회로 윤희숙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유일준·이수희 변호사의 영입도 빛이 바랬다. 통합당은 윤 교수와 관련해서는 국책연구기관에서 원칙과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포퓰리즘 파이터'라고 평가했고, 이수희 변호사에 대해서는 "자수성가형 중산층 워킹맘이자, '착한 변호사'로 살고자 노력한 17년 차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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