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엘오가 운영해 온 '여행의직구'는 여행자가 1:1로 구매대행을 해줬던 서비스로, 복잡하고 어려운 직구시장의 틈새를 노리며 주목을 받아 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민 및 유학생부터 국내에서 구매 대행을 해주는 드롭쉬핑 셀러들의 비중이 높아지며 86개국 1만여명의 셀러들과 국내 구매자들이 해외 상품을 거래하는 마켓 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됐으며 '크로켓'으로 리브랜딩 하게 됐다.
이번 리뉴얼로 선보이는 '크로켓'은 '크로스보더(Cross-border)마켓'의 줄임말로써 '전 세계인이 국경을 넘어 거래할 수 있는 마켓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직구로는 구할 수 없던 해외 오프라인 판매처의 제품부터 타임세일 제품까지 해외 셀러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타 서비스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크로켓'의 어플 이용자는 현재 40만 명을 돌파한 상태며, 앱스토어 기준으로 국내 쇼핑어플 순위 10위권대를 기록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한편, ㈜와이오엘오는 스트롱벤처스, KB 인베스트먼트, 신한퓨처스랩, 스마일게이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해외상품을 거래하는 크로스보더 시장의 아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와이오엘오 황유미 대표는 "비록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여행자 수가 줄면서 다소 타격이 있었지만, 오히려 소비자들의 해외 상품 수요가 급증하며 더욱 다양한 해외 셀러들이 유입됐고 이를 리브랜딩의 기회로 삼아 크로스보더 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크로켓'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PC 및 모바일 웹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