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는 개성 넘치는 유튜버들이 '삼선전자'라는 대기업의 비밀전략팀으로 들어오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취업기를 다룬 작품이다. 차후 라이브방송도 함께 진행되는 새로운 포맷의 웹드라마다.
또한 새로운 포맷 시도와 함께 출연진들의 이색 조합도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정재형과 보겸, 양수빈, 킹기훈 등 실제 백만 유튜버들은 물론 이원종, 이병진, 김원효 등 현역 베테랑 배우 및 개그맨, 그리고 나인뮤지스 조소진과 미스터트롯 나태주까지 화제의 인물들이 모두 함께 호흡을 맞춘다.
흔히 유튜버들의 드라마 출연이라면 '카메오'에만 그쳤던 과거와 다르게, 그들이 극을 이끌어가는 메인 캐릭터라는 점은 이번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배우 이원종은 다양한 유튜버 군단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쁜 소감을 전하며, 이번 유튜버 출연진들의 개성과 연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특히 출연진 가운데 연기 경험이 다수 있는 정재형은 109만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유튜브 채널 '동네놈들'의 멤버다. 특유의 웃긴 표정과 리얼한 연기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의 극중 캐릭터 이름 또한 본명 '정재형'이다.
정재형은 "실제 본인의 모습을 보고 극중 캐릭터가 만들어졌나 싶을 정도로 해당 캐릭터에 본인과 비슷한 점들이 많이 녹아있어서 놀랐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MCN '콜랩아시아'의 대표 크리에이터 동네놈들은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정재형, 안진호, 최부기가 결성한 코미디 크리에이터팀이다. 지난 2018년 하반기에 채널 개설 이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명 '꽁트 몰카' 콘텐츠의 막을 열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초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바 있다.
그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헬스장 몰카' 시리즈는 누적 약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국내 최고의 코미디 크리에이터 팀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얻게 했다. 더욱이 콜랩아시아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만과 중화권 시청자를 위한 채널을 별도 운영 중이며, 이 또한 빠르게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글로벌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커머스 드라마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는 파급력을 넓히고 있는 동네놈들의 맏형 정재형의 출연과 함께 화제의 각양각색 유튜버들의 실제 모습과 연기를 넘나드는 캐릭터 설정, 현역 베테랑 배우들과의 연기호흡, 그리고 레거시 미디어와 뉴미디어의 경계를 허무는 출연진들의 이색 캐스팅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상사는 백만 유튜버>는 유튜브 '유니콘채널'에서 오는 6월 3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네이버TV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성승제기자 ba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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