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스크 도입 지정석 없애
고정석 없애고 업무공간 구분
고정석 없애고 업무공간 구분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디지털 에너지 관리·자동화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며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열었다.
'미래의 사무실' 개념을 도입, 개인 사무실과 지정 좌석을 없애고 모바일 데스크를 도입했다. 앞으로 직원들은 소속이나 직책 구분 없이 출근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하게 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유형별로 5개 업무공간을 구분했다. △다수의 직원이 테이블을 공유하는 공용 업무공간 △독립 업무공간 △혼자 집중을 요하는 업무에 필요한 환경이 조성된 집중 업무공간 △휴식과 네트워킹을 위한 복합 기능공간인 카페테리아 공간 △화상회의 시스템과 무선 프로젝터 등을 설치한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로 구성된다.
직원들은 필요와 업무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공간과 사무용 전산기기 사용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라도 타 부서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다.
라운지 형태의 카페테리아 공간에는 안마의자를 배치하고, 전문 마사지사가 상주해 휴식이 필요한 직원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카페테리아는 부서간의 협력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워크숍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개인의 업무 성향과 선호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지난 3개월 간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업무를 하는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됨에 따라 업무 환경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사무실은 직원들의 개성 존중과 협업 장려라는 복합적인 필요를 모두 충족해 새롭고 앞선 일터 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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