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법 개정안 오는 22일 시행 예정...규제 피한 전매 1년 막차, 금호산업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 분양
지방 공공택지와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통과하면서, 관보 게재 등 공포 절차를 거쳐 22일부터 지방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 제한이 강화될 예정이다. 오는 22일부터 입주자모집공고승인을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해당 개정안을 적용받게 된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최대 4년까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규제를 피한 분양 막차 단지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기관이 주도해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공공택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주거환경도 쾌적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라면, 공공택지 중에서도 주변에 대형 개발 호재가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가 평가되는 등 개발 호재와 분양가, 브랜드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 호재 품은 경산, 공공택지 막차 분양 주목
오는 22일 주택법 개정안 시행이 예고되면서, 규제를 피한 '막차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분위기다.
금호산업은 경산 하양 택지지구 A6블록에서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매 강화 규제를 피한 마지막 수혜단지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62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구, 경북권 최초로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들어서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여주, 파주, 부산, 시흥에 이은 국내 5번째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며, 약 17만 5,206㎡(5만 3,0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오픈은 오는 2023년에 예정돼 있다.
단지 주변 정주 여건도 좋은 평을 받는다. 도보 거리에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있고, 가까이 하나로마트, 하양꿈바우시장, 메가박스 등이 자리해 생활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근린공원(예정)이 단지 옆으로 조성되며, 무학산과 금호강, 명곡저수지, 체육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학교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옆으로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인근에는 유치원과 중학교가 나란히 신설될 예정이다. 지구 내 하주초교가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명문학교인 무학중/고교와 하양여중/고교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하양역(2023년 예정)이 가까이 있어 개통 시 대구 도심으로의 이동 편의가 우수해진다. 대경로와 대학로, 4번국도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대구광역시, 영천시 등으로의 접근성도 훌륭하다. 단지 옆쪽으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가 신설(공사 중)된다.
합리적인 가격 역시 경쟁력을 더한다. 3.3㎡당 평균 938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한다. 여기에 계약금 2회 분납, 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무이자로 진행돼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 2억원대 초반으로 내 집 마련할 기회…전매 기간 짧고 세제 혜택도 눈길
이 단지는 지구 내에서 보기 드문 단일 전용면적 59㎡으로 선보여진다. 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시세에 비해 저렴한 2억원에서 2억 2,500만원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매매나 임대를 놓기도 유리하다.
대부분의 타입에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bay 신평면(일부 제외)이 적용돼 맞통풍과 공간활용도가 우수하다. 중대형처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넓은 서비스 면적도 제공한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를 피한 전매 1년 수혜 단지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젊은 20~30대 신혼부부 및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 수에 산정되지 않고 양도소득세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되며,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라는 대형 호재까지 예정돼 미래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자들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산 하양 금호어울림은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에 들어가며, 9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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