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상시험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팬데믹 시대 최적화된 솔루션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COVID-19 폐렴과 관련된 폐기능장애의 치료'를 위해 LBS의 주요 시험용 신약인 LB1148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도록 승인했다.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는 때에 글로벌 펜데믹 상황으로 자택 격리 명령이 시행되고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금지하도록 병원 정책이 개정되는 등 환자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이 제한되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BS는 DFIN의 Venue 가상데이터룸을 도입하여 환자, 회사, 임상실험기관 팀원들의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연구 개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LBS의 최고개발책임자인 Inge K. Bear는 "DFIN의 Venue 데이터룸은 우리의 임상시험 모니터링 관리에 혁명을 일으켰다"며, "LBS는 진행 과정에서 연구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으며, 안전한 업무환경을 유지하며 지자체, 주, 연방 지침을 모두 준수할 수 있었다. 앞으로 임상시험 모니터링에서 Venue는 '뉴노멀'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LBS와의 성공적인 협력으로 DFIN의 Venue 데이터룸은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존 금융 산업 뿐 아니라 생명과학 산업에서도 유용하다는 점이 검증되었으며, 팬데믹 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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