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대상 클라우드 사업 공조키로
두 회사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업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 혁신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KCC정보통신은 1967년 설립 후 약 53년간 공공, 금융, 국방, 기업 등 국가와 기업 정보화를 선도해온 국내 최초의 IT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기술,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주요 고객사의 정보시스템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작년 5월 창립해 불과 1년만에 900억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최초 20명 내외의 인원으로 시작해 현재 직원 100명 이상으로 규모가 커졌다. 직원의 80%가 클라우드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MS 애저 클라우드 글로벌 기술 최고 등급인 '애저 엑스퍼트 MSP'를 보유하고 있다. 원스톱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IoT 등의 신기술 전담팀을 두고 있으며, 스파크비욘드, 체크포인트, 깃허브, 데이터독, 널디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밸류체인 역량을 확보하고, KCC정보통신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서비스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직무 교육 등을 추진한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KCC정보통신이 쌓아온 업계 노하우와 클루커스의 클라우드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감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클라우드와 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폭넓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상 KCC정보통신 대표는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과 시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클루커스와의 협력을 통해 일반 기업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CC오토 그룹사를 포함한 기존 고객사에도 전문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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