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3일 5급~9급, 외교관후보자 등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5급(행정·기술)과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은 내년 3월 6일 치러진다. 접수기간은 2월 5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7일 밤 9시까지로, 합격자 발표일은 4월 7일이다. 7급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5월 24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27일 밤 9시까지 접수를 받아 7월 10일 진행된다. 발표 예정일은 8월 18일이다. 9급 필기는 2월 21일 오전 9시부터 같은 달 24일 밤 9시까지 접수를 받아 4월 17일 치러질 예정이다.
각 시험별 일정은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 등 예측 가능성을 고려했고, 합숙출제 가능 기간, 시험위원 위촉, 시험장 확보 여건 등도 따져 결정됐다.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가직과 지방직, 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기술 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율했다는 설명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위기에서도 공무원 채용주관 부처로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올해 치러진 시험들처럼 안전하고 공정히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