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한화디펜스는 친환경 전기추진선박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댄포스코리아와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13일 선박전기화 사업 관련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원양 해양선박 및 내수면 포함 연근해 선박용 추진시스템의 전기추진화 사업과 관련해 기술 교류 및 고객대응, 시장 개척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고안정성 선박 에너지저장장치의 기술과 댄포스의 주파수변환장치 분야 기술 제휴를 통해 전기추진 선박 및 하이브리드 선박용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국내 관공선을 포함한 친환경 선박에 보급할 계획이다.
한화디펜스가 공급하는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 운용환경에 맞게 별도로 개발한 제품이며, 독보적인 안전성 및 신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댄포스가 개발한 고효율 드라이브 솔루션이 접목될 경우 친환경 선박에 최척화된 추진시스템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곽종우 국내사업본부장, 김성엽 댄포스 코리아 총괄대표와 류동영 드라이브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주파수변환장치를 포함해 선박 전기추진화 관련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보유한 댄포스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정부의 '그린뉴딜' 및 '그린십-K' 정책에 부응하여 친환경 선박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