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한화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중앙대학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지원 시스템인 'CAU e-어드바이저' 구축을 완료해 2021년도 신학기를 맞아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강신청·출석·수업·졸업 등 대학의 학사 행정 업무에서 체계적인 학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학내 다양한 지원시스템에 분산된 학사 데이터를 통합하고, AI 기술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전공 로드맵 및 학습활동을 추천한다. 또 학생 진로를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개인 전공별 교과 추천 및 어학·세미나 등 비교과 활동을 추천해 학업계획을 지원하고, 학습 스케줄 및 수업활동 관리, 시간표 시뮬레이션 등이 있다. 또 AI 기술을 적용해 유사도에 기반한 프로필 추천 및 강·약점을 분석하고 주요 공지, 학교생활 정보, 채용 정보 등 맞춤형 알림 등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편의를 위해 PC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버전으로 운영되며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중국어도 지원된다.
한화시스템은 자사 AI 브랜드 '하이큐브'(HAIQV) 플랫폼 환경에서 중앙대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AI 적용 모델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들을 분석해 학습을 수행했으며, 언어 습득 과정과 유사한 '워드 임베딩' 방식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학습 방식에 적용해 사용자별 최적화된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한화시스템은 학생들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중앙대의 첨단 인공지능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방역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된 시대에 학생들이 비대면으로도 최적의 교육과 양질의 학습활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선도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