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52)이 19살 연하 박현선과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양준혁은 13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당초 지난해 12월 5일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두 차례 연기했고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1월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양준혁은 지난해 1월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지난해 7월 SNS에 "쑥스럽지만 늦장가 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양준혁은 19살 연하 박현선과 선수, 팬으로 만나 10년간 인연을 맺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SNS로 소통하던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양준혁이 은퇴식에 팬인 박현선을 초대하면서 만났고,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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