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아한글 기본문서형식 개방형으로 변환
저장 시 기본 파일확장자 HWPX로 변경
전면적 기계판독 문서화…인공지능 활용 확대
저장 시 기본 파일확장자 HWPX로 변경
전면적 기계판독 문서화…인공지능 활용 확대
기계판독형(Machine Readable)인 HWPX 문서는 별도 처리과정 없이도 데이터 분류·추출이 가능해,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문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개방형 한글 문서표준인 HWPX는 한국산업표준(KS X 6101)에 정의된 OWPML(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을 기반으로 XML 형식의 개방형 문서규격을 적용했다. 한컴은 2010년부터 아래아한글의 개방성 확보를 위해 HWPX 형식을 지원해왔다. 한컴은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HWPX'를 국제표준으로 지정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 중이다.
15일 정기패치 실행 이후에는 아래아한글 문서 저장 시 기본 확장자가 HWP가 아닌 HWPX로 저장되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눌러서 원하는 다른 문서형식 확장자로 저장할 수도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자문서 데이터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아래아한글을 머신리더블한 HWPX로 변환함으로써 전자문서 국제 표준화를 이끌고 활용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패치는 △한컴오피스 2014 VP △한컴오피스 네오 △한컴오피스 2018 △한컴오피스 2020의 '한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