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판교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현장'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는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의 압도적인 주력산업이고, 특히 올해 1분기 코로나19 위기이전의 GDP수준 회복에 결정적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중요성과 비중은 더욱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종합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K-반도체 벨트전략을 마련 중이며 금년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BIG3 산업중 반도체 관련 안건을 중심으로 회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차량용반도체 관련 최근 동향과 대응, 반도체투자 관련 재정·세제·금융·규제 핵심정책과제,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정책과제를 상정 논의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계획도 상정했다.
특히, 차량용반도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최근 수급 부족으로 인해 국내외 완성차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이달 수급불안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부품 신속통관 지원, 출입국시 신속검사 등에 이어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백신접종 시 자가격리 면제제도(2차접종후 2주 경과)를 적극 활용해 부품조달 기업 활동에 불편 없도록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을 금년 말까지 차질없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해서 홍 부총리는 "선정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각 정책금융기관에서 최소한의 심사를 거쳐 지원한도 및 조건, 보증 등을 우대 지원하고, '종합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금융지원·사후관리를 보다 체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재찬기자 jcpark@dt.co.kr
홍남기 부총리가 6일 경기도 성남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에 열린 '제9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앞서 관계자로부터 세계 반도체 상황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