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는 자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지난해 5월 베타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누적 시청자 수 5000만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시청 횟수는 14만 회, 방송 당 브랜드 평균 거래액은 1억원으로 국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중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쇼핑라이브는 하루 방송 횟수가 최대 5회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지난 1년 간의 성적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분석된다"면서 "향후 방송 횟수 확대가 지속될 예정이라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성장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방송 효율이 높은 것은 전 국민이 사용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된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전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질 높은 방송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톡의 별도 탭을 통해 시작한 '카카오쇼핑' 내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배치돼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한 것도 방송 효율 증감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이처럼 많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일주일간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쇼-프라이즈 위크'를 진행한다. '쇼-프라이즈 위크' 행사는 카카오쇼핑라이브가 선보이는 스페셜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뜻하는 것으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슈퍼 브랜드의 상품들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카카오페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행사 기간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는 5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6일간 뷰티·패션·숙박·가전·식품·리빙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표적으로 5월 25일 '뷰티 스페셜데이'에는 유명 뷰티 브랜드 '미샤'와 '헤라' 등의 뷰티 상품들을 판매한다. 또한 5월 26일 패션 스페셜데이에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발란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브랜드 상품들을, 5월 27일 숙박 스페셜데이에는 '휘닉스·롯데호텔' 등 국내 정상급 호텔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5월 28일 가전 스페셜 데이에는 LG전자·삼성전자·발뮤다 브랜드가 5월 29일 식품&교환권 스페셜데이에는 비비고·함소아 등의 브랜드와 멕시카나·배스킨라빈스 등의 모바일 교환권을, 5월 30일에는 르크루제·포트메리온 등의 리빙 브랜드를 활용한 방송을 선보인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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