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T에스테이트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공모사업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컨소시엄은 대표 사업자 한화건설,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로 구성됐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판매·숙박·업무 등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텔 약 1200여실을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KT에스테이트는 이번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뿐 아니라 임대주택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여의도, 당산 부지를 확보해 기업형 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부산 초량에서는 KT 소유토지에 KT에스테이트가 건물을 짓는 지주공동사업으로 임대주택 공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군자와 구의 지역에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가 임대주택 사업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는 1, 2인 가구의 증가 추세 때문이다. KT에스테이트 측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주거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T에스테이트 진근하 본부장은 "KT그룹의 전문부동산기업으로서 편리한 주거환경, 차별화 요소를 갖춘 임대주택사업을 확대해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