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연히 나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反) 이재명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목표를 갖기야 하겠냐"며 부인했다.
이날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 그는 "평생 검사만 하셨는데, 그런 제한된 경험을 가지고 국정을 다 하실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대해선 "본 적은 없으나, 일반론적으로 자기가 조사 대상이 되는 일이 없다가 처음으로 조사 대상이 된 것"이라며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이 이날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소득 하위 80%로 결정한 것에 대해 그는 "(소득) 상위 20%에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게 아니라, (신용카드) 캐시백 방식으로 드리겠다는 것이고, 하위 계층에는 조금 더 얹어드리겠다는 것"이라며 "계속 싸우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도와드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평가를 묻자 "국가 위상이 획기적으로 높아졌고, 평화 외교도 계속돼야 한다"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몇몇 인사 실패와 부동산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경선 대장정 첫발을 내디디며 가슴이 떨리고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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