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AI 등 IT활용한 '보험+기술'
보맵, 리딩기업으로 세계 100대사 반열에
보맵, 리딩기업으로 세계 100대사 반열에
보험업계에 기술과 디지털로 무장한 이른바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것을 지칭한다.
국내에서는 보맵이 대표적인 인슈어테크로 꼽힌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거대 기업을 비롯해 핀테크들이 보험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보맵은 그 중에서도 인슈어테크기업으로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갔다. 지난해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100대 인슈어테크 기업 반열에 오른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따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보맵은 인슈어테크 대표 기업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선정된 만큼 금융, 비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고객 동의하에 여러 기관에 분산된 개인신용정보를 제공 받아 금융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일부 업체들의 준비 지연으로 최근 마이데이터 API 의무화 기한을 유예하면서 다음달 시행 예정이었던 마이데이터 사업이 미뤄진 상황이지만 보맵은 인슈어테크 업계에서 마이데이터를 가장 먼저 딴 업체로서 그 부분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다.
보맵은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예상 손실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인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하고, 금융사의 디지털 파트너 역할을 맡아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험은 다른 금융 분야보다 헬스케어, 의료 등 비금융 데이터 활용성이 높은만큼 단순히 보험계약을 보장 항목으로 비교하는 수준을 벗어나 건강, 자산현황, 생활습관 정보와 결합하는 것을 그리고 있다.
보맵이 여러 보험상품 중에서도 건강보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맞춤형 보장 추천 서비스 '보장핏팅'을 출시할 당시 8개였던 상품은 현재 37개로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상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보험 중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보맵은 건강보험과 저축보험 상품을 늘려고 고객 수요가 많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행, 골프, 운전자 보험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시작으로 국내 보험사와의 제휴를 확장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올해 초에는 현대해상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보맵은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서 현대해상과 협업을 통해 미래 보험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양사는 스타트업 전용 단체 상해보험을 공동개발해 출시하는 등 업무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빙로봇보험을 개발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기업에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국내에서는 보맵이 대표적인 인슈어테크로 꼽힌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거대 기업을 비롯해 핀테크들이 보험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보맵은 그 중에서도 인슈어테크기업으로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갔다. 지난해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100대 인슈어테크 기업 반열에 오른데 이어, 올해 1월에는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따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보맵은 인슈어테크 대표 기업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선정된 만큼 금융, 비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란 고객 동의하에 여러 기관에 분산된 개인신용정보를 제공 받아 금융정보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금융당국이 일부 업체들의 준비 지연으로 최근 마이데이터 API 의무화 기한을 유예하면서 다음달 시행 예정이었던 마이데이터 사업이 미뤄진 상황이지만 보맵은 인슈어테크 업계에서 마이데이터를 가장 먼저 딴 업체로서 그 부분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다.
보맵은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예상 손실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개인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하고, 금융사의 디지털 파트너 역할을 맡아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보험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험은 다른 금융 분야보다 헬스케어, 의료 등 비금융 데이터 활용성이 높은만큼 단순히 보험계약을 보장 항목으로 비교하는 수준을 벗어나 건강, 자산현황, 생활습관 정보와 결합하는 것을 그리고 있다.
보맵이 여러 보험상품 중에서도 건강보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맞춤형 보장 추천 서비스 '보장핏팅'을 출시할 당시 8개였던 상품은 현재 37개로 국내 핀테크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상품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보험 중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보맵은 건강보험과 저축보험 상품을 늘려고 고객 수요가 많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정교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행, 골프, 운전자 보험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시작으로 국내 보험사와의 제휴를 확장해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목표다.
올해 초에는 현대해상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보맵은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서 현대해상과 협업을 통해 미래 보험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양사는 스타트업 전용 단체 상해보험을 공동개발해 출시하는 등 업무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서빙로봇보험을 개발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기업에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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