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간 게임 상장기업 3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빅데이터 평판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브랜드 평판지수 814만7055점을 기록한 넷마블이 차지했다. 다만 이는 전월 브랜드 평판지수였던 890만7948점과 비교하면 8.54% 하락한 수치다. 넷마블은 지난달 10일 제2의 나라를 선보이며 전월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넷마블 브랜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주요 라인업으로는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제2의 나라' 등이 있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캐쥬얼 장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2위와 3위에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두 기업의 브랜드 평판지수 역시 전월과 동일하다.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807만6451점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월 브랜드 평판지수 887만4612점과 비교하면 8.99% 줄어든 것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지난 3~5월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했었다.
펄어비스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381만5115점으로 지난 6월 브랜드 평판지수 229만9366점과 비교하면 65.92% 상승했다. 그 뒤는 4위 골프존(219만4836점), 5위 컴투스(183만8106점) 등이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매달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측정하고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게임 상장기업의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시장지수로 분석한다.
이번에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게임기업은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골프존,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웹젠, 썸에이지, 엠게임, 더블유게임즈, 한빛소프트, 넵튠,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네오위즈, 게임빌, SNK, 베스파, 넥슨지티, 넷게임즈, 선데이토즈, 미투온,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액토즈소프트, 미투젠, 바른손이앤에이, 조이맥스, 베노홀딩스, COWON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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