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2022대선공약] 이재명 "초등학생 3시 하교 추진, 돌봄교실 오후 7시 확대"](http://contents.dt.co.kr/images/202111/2021112202100558044002[1].jpg "[주목!2022대선공약] 이재명 \"초등학생 3시 하교 추진, 돌봄교실 오후 7시 확대\"")
초등학교 정규 교육시간을 늘려 육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이날 이 후보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 10번째인 △초등학교 3시 하교 △돌봄교실 오후 7시까지 운영 등을 발표했다.
이 후보 측은 "초등학교 입학 시기 발생하는 돌봄 공백으로 학부모들이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유치원, 어린이집보다 더 빠른 하교로 발생하는 '나홀로 집에', '사교육 뺑뺑이', '워킹맘의 경력 단절' 등의 문제를 '초등학교 3시 하교'와 '오후 7시까지 돌봄 교실'확대로 초등 돌봄 절벽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 추세에 맞춰 아동에게는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고 엄마는 경력단절 걱정이 없도록 학교와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연간 정규(의무)수업시간은 655시간으로 OECD 평균인 804시간에 미치지 못하고, OECD 34개국 중 30위에 머물러 있다. 또 초등학교 하루평균 수업시간은 미국 4.9시간, 영국 4.67시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 1~2학년 2.93시간, 3~4학년 3.47시간, 5~6학년 3.87시간으로 부족하다.
여성의 경력단절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육아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의 주요 경력단절 사유인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 중 육아가 차지한 비중은 42.5%로 가장 높았다.
이 후보는 '초등학교 저학년 3시 하교'를 추진하면서 3시 하교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인력 확충', 초등학교 정규수업 종료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위한 '저녁 7시까지 돌봄교실'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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