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교육센터 세워 50억 지원
분야 지정형에서는 △부산대학교(우주 수송기술) △KAIST(우주통신 기술) △인하대학교(우주탐사 및 자원활용)가 선정됐다. 자유 공모 분야에선 고신뢰성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제안한 경상국립대학교,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 연구센터를 제시한 세종대학교가 뽑혔다.
이들 대학은 분야별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우주분야의 핵심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 또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무 교육과 취업 지원을 연계하고,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대학은 기본교육과 연구를 총괄하고, 연구기관은 실무 교육과 체계사업을 주관한다. 산업체는 인력채용과 기술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5개 대학은 연간 150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해 우주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체 채용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개 대학에 2026년까지 향후 5년간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앞으로도 기업체 수요를 고려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센터 공모에는 총 14개 대학이 지원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대면 발표평가와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했다.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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