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이다. 작년 9월 암관리법에 따라 정책 수립·연구 등 공익적 목적으로 암 관련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및 제공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사업은 △데이터 결합 및 반출 기능 구현 △데이터 가명화 처리 기능 구현 △사용자 인증, 권한 관리 등 보안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암센터 가명정보 결합 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인 써티웨어는 데이터 결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털을 구축했다. 민감·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및 데이터 결합 처리 부문은 '아이디필터'를 개발한 지란지교데이터가 담당했다.
조원희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국립암센터 결합전문기관 시스템 구축은 지란지교데이터가 민감·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솔루션 시장 후발주자임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올해 비식별 조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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